노무현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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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우리는 사랑이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욕심만을 채우려고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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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에 해당되는 글 5건

  • 2008/05/26 Bucket List (1)
  • 2008/04/27 Music and Lyrics
  • 2007/10/28 The Girl In the Cafe - '무엇이 이상이고, 무엇이 현실일까?' (1)
  • 2007/09/04 천년을 흐르는 사랑 (1)
  • 2007/02/02 과거로의 회상.. '해바라기'

Bucket List

Think about/Movie/Music 2008/05/26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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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적인 돈을 가진 외로운 부자 A 노인과, 돈은 없지만 전문 지식과 행복한 가정을 가진 B 노인이 마지막 죽음을 앞두고 일탈을 시도하는 내용의 영화 'Bucket List'

'Bucket List'는 죽기전에 하고 싶은 일을 적어놓은 리스트로서 A와 B가 함께 병실에 있을때 B가 적어놓았던 리스트를 A가 발견하게 되면서 하나하나 실행할 수 있게 된다.

돈이 많은 노인 A와 평범한 사람 B 둘중에 누가 더 행복할까?

인생의 행복의 기준을 '돈'으로 생각했던 A와 자신만의 가치를 분명히 판단하고 끊임없이 노력했던 B 두 사람이 가진 행복의 크기는 긴 여행 속에서 확연하게 드러난다.

자칫 영화를 쉽게 보는 사람들이 이 영화를 발견하게 된다면 '돈 튀는 노인들의 일탈 이야기' 쯤으로 다뤄지겠지만 내가 이 영화에서 찾았던 메시지는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라는 것 이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가 정말 하길 원하는 'Bucket List'를 어느 한 구석에 쳐박은 채 그저 '돈'이나 물질적인 가치에 매달려서 행복하지 않은 삶을 사는 'A'의 모습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봐야 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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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6 03:05 2008/05/26 03:05
TAG Bucket List, 감상평, 버킷리스트, 영화감상, 영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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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nergizer jinmi 2008/05/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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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참 저 영화리뷰가 가득했었는데^^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이기에... 봐야겠네요 담에 ㅎㅎ

Music and Lyrics

Think about/Movie/Music 2008/04/2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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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이라는 제목으로 나왔던 Music & Lyrics를 5번째로 보고 나서야 그 속에 담긴 여러가지 메시지들을 찾을 수 있었다.

때때로 우리는 흥겨운 Melody에 취해서 Lyrics를 무시해 버리는 경향이 있지만, 노래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Melody 보다도 Lyrics다.

내가 배경음악으로 선택한 Back At One이나 만약에.. 이 두곡 모두 지금의 내 감정을 가장 잘 표현한 가사를 써 놓았기에 선택한 것 처럼 곡을 만드는 사람이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이 가장 잘 담겨 있는 것이 Lyrics고 그 Lyrics를 가장 잘 표현하기 위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Music이다.

노래의 내용을 잘 보면 알렉스 피쳐와 샐리 마이클이 각각 팀 해체 및 작가와의 일로 힘들었던 내용이 그대로 담겨 있다.


샐리

난 머리 위로 그늘이 드리운 채 살아 왔어요
난 침대 위로 구름이 드리운 채 잠들어왔어요
난 정말 오랫동안 혼자였어요
과거 속에 갇힌 채 나아갈 수 없을 것만 같았죠

알렉스

난 모든 꿈과 희망을 숨겨두고 있었어요
언젠가 다시 필요할 때를 위해
난 시간을 따로 두어왔어요
내 마음 한구석의 작은 공간을 비우기 위해

같이

오직 내가 원하는 건 사랑으로 돌아가는 길을 찾는 것 뿐
사랑으로 돌아가는 길 없인 견딜 수 없어요.

각자의 지나온 삶에 대한 고백과 함께 사랑을 하고싶은 마음을 그대로 담은 노랫말 가사는 두사람이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점점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고 끌려가면서 그 안에 내재된 메시지를 제대로 담고 있는 것 같다.

몇가지 발견

영화에서 섹시한 컨셉으로 엄한 노래를 불러제끼는 인기가수 코라는 오늘날 섹시컨셉을 주 무기로 끈적한 멜로디와 선정적인 가사를 불러제끼는 대중가수들을 표현하는 것 같다.

진정한 작사가는 자신과 타인의 삶 속에서 진정성을 끌어올릴 수 있어야 한다라는 메시지는 샐리를 통해서 말하는 것 같다.

작곡가로서의 음악인으로서의 상업성과 작품성에 대한 고민, 그리고 어떠한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알렉스를 통해서 말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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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7 16:05 2008/04/27 16:05
TAG Music and Lyrics, 감상평, 그여자 작사 그남자 작곡, 영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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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irl In the Cafe - '무엇이 이상이고, 무엇이 현실일까?'

Think about 2007/10/28 19:55
어렸을때부터 난 아버지로부터 '살인, 강도, 강간등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는일을 제외하고는 네가 원하는대로 삶은 살아도 좋다' 라는 이야기를 듣고 살았다. 그리고 나의 성장기때 갖은 어려움이 나를 찾아와서 괴롭힐때 그것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해준 것은 '내가 배운대로, 내가 아는대로 살아야 한다'라는 내 안에 담겨져 있는 메시지였다.

바쁜 프로젝트를 마치고 쉬기 위해서 마포에 있는 모 레지던스의 침대에 누워서 있던 중 BBC Entertainment에서 인상깊은 드라마를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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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irl in the Cafe


'The Girl in the Cafe' 는 2005년도에 Ammy 상을 수상한 BBC채널의 드라마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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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 앉아있던 어느 한 여인 지나(Kelly Macdonald)와 영국의재무부장관의 주요 브레인 로렌슨(Bill Nighy)의 만남을 통해서 드라마 작가는 참으로 많은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Bill Nighy는 1949년 영국 출생으로 우리에게는 러브액츄얼리나 해리포터, 캐리비안의 해적으로 친근한 배우다.

황혼에 찾아온 사랑

황혼을 바라보는 로렌슨이 일을 마치고 찾아간 어느 카페에서 평소의 이상형이었던 여자를 만나게된다. 한참을 머뭇거리다가 그녀가 앉은 테이블로 가게 되고 무척이나 사무적이고 딱딱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묵묵히 몇가지 이야기를 나누고는 업무로 돌아가려고 한다.. 하지만 왜 그런지 모르게 더이상 발길이 떨어지지 않고 결국은 그녀에게 또 만나달라는 요청을 하게 된다.

그동안 너무 바쁘고 중압감있는 일속에 파묻혀서였을까? 둘사이의 만남동안 로렌슨은 지나의 이야기를 듣기 보다는 자신의 이야기를 지나에게 전달하는 것에 열중하게 된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들속에서 그동안 바쁘게 살아왔던 자신의 삶에 대해서 치유받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그녀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

경제 전문가 로렌슨, 그리고 서방7개국정상회담(G8)

로렌슨은 누가봐도 천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경제에 대한 전문가이다. 둘의 데이트 동안 로맨틱한 말 보다는 사회적으로 이루어지는 여러가지 일들에 대한 수치를 나열하면서 자신의 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그 수치를 기억하는 능력이 참으로 놀라울 정도이다.

몇번의 데이트를 나누던 중에 로렌슨은 재무부장관과 함께 여행길에 오르게 된다. 아이슬랜드에서 열리게 되는 서방7개국정상회담(G8)에 참석하기 위해 준비를 하던 중 로렌슨은 지나에게 여행에 동참할 것을 요청하게 되고 공항에서 한참동안 기다리다가 안오자 낙심하지만 늦게 도착한 지나의 모습을 보면서 무척이나 기뻐한다.

G8회담은 영국을 의장국으로 하여 일본, 미국, 프랑스, 독일을 비롯하여 전세계의 주요선진국들이 세계문제에 대해서 논하는 회담이다. 로렌슨은 재무부장관의 측근으로 브레인으로서 참석을 하게 된 것이다.

처세와 진심어린 행동의 차이, 타협과 결단의 차이

로렌슨은 누가봐도 공무원이구나 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참으로 딱딱하고 누군가에게 자신의 잘못이 비춰지기를 싫어하는 타입이다. 지독할정도로 처세의 신경을 쓰는 타입이라고 해야될까? 그의 반면해서 지나는 아는대로 믿는대로 행동하는 타입이다.

드라마는 로렌슨과 지나의 로맨스를 주요 전개로 해서 여러가지 요소를 배치하여 메시지를 전달한다. 오랫동안 일에 지쳐서 자신과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비관하는 한 남자에게 진심어린 관심과 따듯함이 얼마만큼의 치유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라 할 수 있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보일 수 있지만 로렌슨이 G8 회담의 여러 파티에 지나를 초대하였을때 그 안에서 지나가 참석한 여러 높은 사람들에게 던지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사실은 이 드라마가 말하고자 하는 주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드라마에서의 G8회담에서는 여러가지 세계의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주요 내용중의 하나는 '뉴 밀레니엄 계획'으로 아프리카 7개국에 대한 지원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게 된다. 지나는 로렌슨을 통해서 그 밀레니엄 계획에 대해서 알게 되는데 로렌슨이 말하는 수치는 하루동안 몇명의 아이가 죽어가고 또 몇명의 사람이 죽어가는 가에 대한 수치이다. 그러면서 이번 회의를 통해서 우리가 목표로 했던 것 중에 반만을 달성하고 가도 성공이라는 이야기를 하게 된다.

지나는 그 이야기를 듣고 난 뒤부터 로렌슨이 하는일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갖게 된다 하루하루 회의를 하고 돌아오는 로렌슨을 보면서 그리고 고민으로 인해서 잠못드는 로렌슨을 보면서 측은한 마음을 갖고 또 진심어린 애정으로 로렌슨을 감싼다. ( 남자로서 성욕이 있지만 자신을 진심으로 아끼기에 섹스를 요구하지 못하고 매너있는 모습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로렌슨에 대한 믿음도 생겼을 것이다. )

로렌슨은 지나가 밀레니엄 계획에 관심이 있고 또한 아프리카의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해서 꼭 해내야할 일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을 보면서 자신의 처세를 지키는 것과 지나가 말하는 진실을 행하는 것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그리고 많은 괴로움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던 중에 여러 파티에 참석한 속에서 지나가 자신의 상관인 재무부장관이나 타국의 장관에게 밀레니엄 계획을 꼭 성사시켜야 한다고 요청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쩔줄 몰라 난감해하면서도 그러한 지나를 말리지도 않는다. 하지만 그 일이 있은 후 자국의 정부요원들로부터 지나가 회담을 방해하기 위한 시위대가 아니냐라는 의심을 듣고 나서 한동안 지나에 대한 불신이 생기고 지나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묻게 되지만 그녀를 파티에 초대해서 그녀의 이야기를 하게끔 계속 지원을 해주게 된다.

짧은 연설, 한 사람의 믿음, 세계의 변화

파티 참석 중에 부인 자격으로 참석한 어떤 한사람과의 대화중에 그에게 자식이 세명이 있었으나 한명이 사고로 인해서 죽게 되었고, 그러한 일이 그사람에게 얼마나 큰 아픔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흔히 일어나는 일이지만 그것이 나의 일이 된 것이죠' 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워 한다

지나와 로렌슨을 헤어지게 만들었지만 세계의 정상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게 된 하나의 연설이 있었다. 세계 정상들이 모여있는 만찬의 자리에서 영국의 수상이 연설을 하던 중에 밀레니엄 계획에 대해서 적당히 잘 타협을 하자고 이야기를 하자 지나가 이야기를 가로막고는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하게 된다.

'적당히 타협을 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당신들이 있는 것이냐, 나의 친구에 의하면 3초에 한명의 어린아이가 죽는다고 알고 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이 호화로운 음식들은 꿈도 꾸지 못한채..  모기가 무는 것 만으로도 죽어버리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1,2,3 딱 한사람 죽었고 1,2,3 또 한사람 죽었네요.. 중요한 것은 그들은 낳은 부모들의 마음이다.. 자신의 아이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또한 그들 스스로도 죽어가는 모습들을.. 우리는 변화시킬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당히 타협한다는 이유로 외면한다면.. 우리 스스로 떳떳하지 못할 것이다.'
결국 지나는 이 이야기를 끝내고 난 뒤 정부요원들에 의해서 귀환조치 되어버리고 만다. 그리고 로렌슨은 마지막 회담을 앞두고 재무부장관에게 지나의 행동은 옳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잘못했기 때문에 사표를 쓰겠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지나에게 찾아가 마지막으로 공항까지 이송해주겠다고 말하는데..

마지막으로 공항에서 로렌슨과 헤어지게 될때 로렌슨은 지나에게 왜 과거에 교도소를 가게 되었었는지에 대해서 묻게 되고 지나는 말하게 된다. '사람을 헤쳤어요, 어떤 아이를 죽게만든 사람을' 그러자 로렌슨이 묻는다 '당신의 아이였나요?' 지나는 대답한다. '누구의 아이였던게 상관있나요?'

둘의 헤어짐을 보여주고 나서는 다시 G8회담장으로 장소가 옮겨진다 그리고는 영국 수상과 재무부장관의 연설이 나오는데 '뉴 밀레니엄계획을 강력하게 밀어붙이자'는 수상의 말과 함께 재무부장관은 다른 국가의 정상들에게 향하여  '내가 커피에 들어가는 관세를 낮추자고 평생을 걸어서 정치계에 몸담고 있는 것이 아니다, 나는 이 문제를 위해서 결단하기를 원하고 당신들도 동참하길 바란다' 라고 말한다.

마지막

결국 G8 회담에서 밀레니엄 계획은 성공적으로 합의가 되고, 로렌슨은 그 변화를 놀라워 하면서 지나에게 전화를 걸어 회담의 결과를 알려주게 된다.

그리고는 마지막 메시지가 나타난다.

위대한 인물이 될 기회는 우연히 찾아온다. - 넬슨 만델라 -
감상평

드라마를 보고나서 네이버를 통해서 몇가지 감상평을 찾아보게 되었는데 대부분 이 드라마를 '황혼의 노인의 사랑 이야기'로 적어놓은 경우가 많았다. 같은 내용을 보고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로맨스 영화로 분류하는 이유에서는 그들에게 국제적으로 일어나는 정치문제에 대한 무관심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은 보통 현재의 나를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 '현실' 이라고 말하고, 이타적인 생각이나 어떤 도덕적이나 가치관을 따르는 것을 보고 '이상을 꿈꾼다' 라고 말을 한다. 그리고 그럴때마다 나는 그들에게 '이상을 현실로 만들게 되면 결국 현실이 되는 것이다' 라고 말을 한다.

우리는 오늘날 무엇이 이상이고 무엇이 현실인지 명확히 구분하지 못한채 고의적인 혹은 무의식중에 우리에게 당장 이득이 되지 않는 삶이나 상황들을 외면하고 있는 것 같다.. 정치인들의 부정부패를 눈감아주고 공인으로서 잘못된 행동을 보였던 여러 연예인들이 다시 활동을 재개할 수 있는 이유도 그러한 것들이 아닐까 싶다.

영화를 보면서 크게 느낀 것은 내가 오피니언 리더로서 성장 했을때, 한국사회 또는 세계 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했을때 내 자신의 위치와 밥벌이를 위해서 살기보다는 좀 더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결정을 이끌어낼 수 있는 사람이 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결국 한번 살다가 가는 인생인데 남들 다 가질 수 있는 부유함만을 갖고 살다 가는 것은 오히려 큰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DVD로 구할 수 있다면 소장해 두었다가 나중에 영향력이 큰 사람이 되었을때 다시금 돌려보곤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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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8 19:55 2007/10/28 19:55
TAG BBC, BBC Entertainment, G8, G8 정상회담, The Girl In The Cafe, 국제문제, 세계문제, 영국영화, 영화, 영화 감상평, 영화평, 이상과 현실, 좋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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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쏭군 2007/10/2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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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상평 훌륭해..
    여기 감상평대로 너가 나중에 성장해서, 이상과 현실에 대해 선택할 일이 있다면, 당장 나의 현실에 피해가 오는 일이라도 옳은일이라고 생각되면 밀고나가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네~

    결국 위의 이야기에서 사랑도 일도, 어떤 큰 선택도... 모두 큰 '용기'를 수반한다는게 중요한 것 같구나~

천년을 흐르는 사랑

Think about 2007/09/0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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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가 참 인상적인 영화 '천년을 흐르는 사랑'

매뉴얼이 필요하다는 평이 있을 만큼 영화가 주는 대사나 메시지만으로는 해석할 수 없고 뭐랄까.. 전문가적인 분석이 없는 한.. 감독이 말하고자 했던 부분을 완벽하게 알 수 없는 영화인 것 같다.

하지만 영화란 그런 것 같다... 같은 장면과 같은 대사 그리고 같은 시간흐름을 보면서도.. 각각의 삶의 세월 속에서 얻었던 경험과 생각의 깊이에 따라서 그 영화에서 얻는 메시지도 각각 다른 것.

내가 이 영화에서 찾은 메시지는 아래와 같다.

16세기의 스페인의 충직한 기사와 , 21세기의 어느 병원의 의사, 26세기의 생명의 나무와 함께 여행을 하는 한 남자.

영화에 흐름을 보면 16세기의 기사는 결국 찾아야 할 사원을 찾게 되었고, 21세기의 의사는 결국은 암을 치료하는 물질을 찾게 되었고, 26세기의 남자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1000년 동안 이 남자는 '이지'라는 한사람을 위해서 살았고, 사랑했으며, 그녀를 위해서 자신을 헌신하면서 살았다. 그리고 그러한 지고지순한 사랑의 끝에서 각각 '스페인' 과 '암치료법' 과 '깨달음'을 얻게 된다.)

16세기의 남자는 깨달음을 통해서 생명의나무로 향하는 길의 문지기를 죽이고 생명의 나무에 도착하지만 생명의나무액을 바르고 마셨던 곳에서 식물이 자라남을 통해서 결국은 새로운 생명을 만들어내는 밑거름의 존재로 가게 된다.

26세기의 남자는 깨달음을 통해서 시발바에게 자신을 내어주고는 생명의 나무를 다시 살아나게 만든다.

21세기의 남자는 사랑하는 '이지'의 죽음을 인정하게 된다.
 

영화가 말하고자 했던 것은 '진정한 사랑'에 대한, '죽음과 탄생' 에 대한 고찰과 함께 '인간의 삶을 자연의 순리대로 그대로 두라'고 말하는 것 같다.

오늘날 생명을 연장시키기 위해서 줄기세포를 복제하고 신약을 개발하여 사람의 몸의 투약을 하는등의 일련의 노력을 모두 뒤엎고.. 있는 그대로의 삶을 살아가게 하는 것,  그 것이 진정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아직은 내 그릇에서 깨달을 수 있는 메시지는 이 것 뿐이지만.. 언젠가 더 성장한 뒤에.. 이 영화를 다시 보게 되면 깨달을 수 있는 폭이 더 많아지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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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4 15:02 2007/09/04 15:02
TAG 영화감상, 영화평, 천년을 흐르는 사랑, 천년을흐르는사랑, 천년의사랑, 휴 잭맨, 휴잭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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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순대포유 2007/09/05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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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미로운 영화네, 언제 시간나면 봐야지

과거로의 회상.. '해바라기'

Think about 2007/02/0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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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블로그를 통해서 접했던 해바라기라는 영화는 단순히 '조폭영화' 와 '폭력영화'라는 평들이었지만... 오늘 내가 보게 된 해바라기는 내게 조금 다른 감상을 만들어 줬다..

김래원의 연기도 아주 인상깊었지만 영화에서 나오는 캐릭터인 태식이 살아가고자 했던 삶과 그러한 태식을 괴롭히는 주변 여건들을 보면서 어렸을적 내가 세상에 대한 각오를 하게끔 했던 어떤 사건이 떠올랐다...

대한민국이라는 곳.. 참으로 깨끗하다듯이 '백의 민족' 어쩌고 떠들지만 내가 겪어온 대한민국은 오히려.. 더러운 곳이었다.. 가장 깨끗한 척하는 교회가 그랬고, 가장 존경받고 싶어하는 학교가 그랬었다.

중학교 1학년때 부모님 사업이 측근에 의해서 부도가 나게 되면서 나는 혼자서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 배워야 했었고, 정신적으로 참으로 혼란스러웠던 시기를 겪었다. 나름대로 담배도 피워보고 술도 마셔가면서 나를 혹사시켰지만 그러한 것들이 내게 돌려주는 것이 없었기에 내 가슴은 하루 하루가 힘들었고 오직 기대는 곳이 있었다면 그것이 IRC였고, #linux 채널이었다.

그 시절 내가 만났던 사람은 '우혁'이라는 사람이었다. 나보다 5살 많았으니 20살에 중학교 2학년으로 복학을 했던 사람이다. 처음 그가 내가 있는 학급으로 왔을때 많은 친구들은 그를 두려워했고 벌레보듯이 했지만, 내게 있어서 그사람은 특별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담임선생님께 그의 옆자리에 앉게 해달라고 했고 담임선생님은 부반장이라는 이유로 그러한 나의 시도를 걱정하셨다.

처음 같이 자리를 앉게 되었을때 우혁이 말했다.

우혁 : '넌 뭐야 씨발새꺄 장난하냐? 담탱이가 너보고 옆에 앉으라디?'
나 : '아뇨, 제가 앉고 싶다고 했는데요 -_-'
우혁 : '좆까고 있네 ㅋㅋ'

그의 마음을 열기까지 그렇게 오랜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 매 시간이 지날때마다 복학생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선생님들이 트집을 잡아 폭력을 행사하려는 시도가 끊이질 않았고 나는 그러한 것들로 부터 그를 보호하기 위해서 짝으로서의 역할을 열심히 해줬기 때문이다.

그렇게 3주가 지나가고 어느덧 그의 마음이 열려 많은 학급친구들에게 형 노릇을 하면서 학교내 양아치들이 학급친구들이라도 건드리면 그날은 학교내 복학생들이 모두 모여서 얼차례를 받거나 그 양아치들의 제삿날이 되곤 했다.

그랬던 그가 내게 마음을 열고 했던 말이 있었으니.

'가정사정이 별로 안좋았고, 중학교 1학년때 사는게 너무 힘들어서 패싸움을 하고 삥을 듣다가 퇴학을 당했는데 사회에 나가보니 어느덧 친구들은 하나둘씩 공장에라도 취직되서 100만원 가까이 받는데 자기는 짜장면배달이나 주유소 외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고, 중학교 졸업장 따서 검정고시를 봐서 다시한번 열심히 살아보고 싶다.' 라는 말이었다.

나는 그러한 그를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짝으로서, 학생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줬고 그렇게 우리는 서로에게 조금씩이나 세상에 상처받은 것에 대한 의지를 했었다.

그러던 어느날 3교시쯤 너무 담배가 피고싶어서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던 그를 체육선생님이 귀를 잡아서 끌고 왔고 수업시간에 돌아다녔다는 이유로 자전거 도둑으로 몰아서 학급학생들에게 쪽을 주고는 교무실로 끌고 갔다.. 그리고 나서 그가 돌아온 시간은 6교시가 끝난 퇴교시간이었다.

그의 얼굴에는 뺨을 맞은듯한 손자국과 구두발자국, 그의 교복에도 발자국같은 먼지와 한참 맞았던 것 같은 흔적들이 보였다. 그 날 이후로 나는 학교에서 그를 다시 볼 수 없었다. 그가 학교를 떠나면서 내게 마지막으로 던졌던 말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내가 학교다니는게 그렇게 잘못된거였냐? 좆같아서 학교 못다니겠다. 그동안 고마웠고 너는 잘살아야 된다. '

그 일을 겪고나서 정신적으로 가치관적으로 참 많은 충격을 느꼈고 그 영향으로 교육문제나 청소년 문제에 대해서 큰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

세상에는 참 많은 감투가 있고 신분이 있지만 그 고귀한 신분 뒤에 참으로 더러운 속내를 갖고 있는 사람이 너무나도 많다. 최근에 느끼는 것이지만 요즘 사회분위기에서 내리는 '정의'는 '참정의'가 아니라 다수가 이야기 하는 것이 '정의'인 말도 안되는 분이기다.

누구나 실수를 할 수는 있다 중요한 것은 '두번의 실수는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고, 한번의 실수는 본인이 사죄하는한 깨끗하게 잊고 새로운 사람으로 맞아줘야 한다는 것 이다.

안그래도 상처받고 버림받았던 영혼이 다시 살기 위해서 발버둥 치는 것을 짓밟는 것이 아니라 그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해바라기'라는 영화는 단순히 폭력성 영화로 보기 보다는, 순진한 영혼이 폭력에 어떻게 빠져들게 되고, 자신의 잘못을 사죄하고 새출발을 하려고 할때 그 영혼이 어떻게 짓밟히는 가에 대해서 보면서..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를 돌아보는 것에 있는 것 같다.

이것을 포스팅을 쓰기란 참 어렵다... 이 느낌은.. 소주 한잔 기울이며..
좀 더 힘을 싣어 이야기 해야 하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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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mise4u
2007/02/02 22:45 2007/02/02 22:45
TAG 교사, 교사와 학생 사이, 김래원, 복학생, 영화, 영화감상, 영화평, 청소년, 폭력, 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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