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팀에 실습생 2명이 배정되었다. 84년생 1명과, 87년생 1명
87년생의 경우 학교에서 실습의 의무가 있어서 참여를 했고, 84년생의 경우 여행업계의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지원해서 참여를 하게 된 경우였다. 이들이 맡게된 업무는 '사이트 모니터링'이었다. 지속적으로 사이트 곳곳을 확인하면서 오타나 기능상의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고 보고하는 작업이다.
실습을 진행한지 2주정도 된 오늘 84년생 실습생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만두게 되었다는 팀장님의 메시지가 왔다. 개인적인 사정이라 하는 것이 어제 시무식을 마친 후 옆 부서에 신규 입사자가 발생해서 본인의 자리를 뺏기고 이동하게 된 것에 대한 섭섭함인지, 여행업을 알고 싶은 자신에게 하찮아 보이는 모니터링 일을 계속 시키는 것에 대한 반감인지 알 수는 없지만 무엇이 되었건 나로서는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그만둔 것 같다.
내가 20살때 나무커뮤니케이션 알바로 근무하다가 얼마 후에 정규직으로 입사하게 된 이야기를 할까 한다.
그 당시 내가 하던 업무는 거창한 업무가 아닌 Daum 비즈샵의 키워드등급 확인 툴에 키워드를 입력하고 평균 조회수와 단가를 Excel파일에 옮기는 일을 맡게 되었다. 업무의 기술수준이 그렇게 높은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나는 자신감을 가지고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고 그 당시 사업부장님이 평가하시기를 기존의 2명이 하루종일 해야 할일을 혼자서 몇시간 만에 끝냈다고 무척이나 이뻐하셨던 기억이 난다.
항상 업무가 주어지면 화장실을 가지 않는한 자리와 집중력을 지키며 그들이 기대한 속도와 퀄리티 이상을 뽑아내기 위해서 노력했고, 얼마 후에는 회사 윗분들 사이에서 '엑신' , '컴신' 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퍼포먼스에 대해서 인정받기도 했다.
그러한 과정을 거쳐서 사장님과 팀 회식에 초대를 받아 첫 술자리를 가질 수 있었고, 'Daum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 라는 사장님의 질문에 '검색' 과 '카페'의 UI와 기능들에 대해서, 시장 및 트렌드 변화에 대한 대응력에 대해서 평소 갖고 있던 생각을 명확하게 말씀 드렸고 '사장을 앞에 두고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회사에 너같은 인재가 많이 필요하다' 라는 피드백을 받고 얼마 후에 정규직으로 입사를 하게 되었다.
물론 군미필 정규직 3년차라는 나의 경력이 일반적인 케이스는 아니지만, 적어도 일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임하는 자세는 오늘 그만둔 실습생보다 20살의 내 모습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보고 쓴 감상평에 사회 초년생들을 위한 처세술이라는 내용을 쓴적이 있다. 본인이 현재 취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실습이나 인턴을 진행하고 있다면 위 영화를 그리고 내 글을 보고 한번 생각해봤으면 한다.
실습이 되었건, 인턴이 되었건, 직원이 되었건 회사 내에서 나의 입지를 만드는 것은 나의 상사나, 교수 또는 가족이 아니다. 내 스스로 나에게 맡겨진 일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고, 남은 시간에 맡겨진 일 이상의 새로운 일을 하고자 할때 비로서 내게 기회가 찾아오는 것이고 그러한 책임감과 열정을 다할때 만이 발전이 찾아온다.
오늘날 많은 대학/대학원 졸업생들이 취업을 하지 못하고 실업에 허덕인다고 하지만 나는 그러한 현상 모두들 스스로의 인생에 책임감 없는 부류들이 만들어간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우리 인생에 대해서, 우리의 미래에 대해서 조금 더 책임감과 열정을 가져야 한다.
87년생의 경우 학교에서 실습의 의무가 있어서 참여를 했고, 84년생의 경우 여행업계의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지원해서 참여를 하게 된 경우였다. 이들이 맡게된 업무는 '사이트 모니터링'이었다. 지속적으로 사이트 곳곳을 확인하면서 오타나 기능상의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고 보고하는 작업이다.
실습을 진행한지 2주정도 된 오늘 84년생 실습생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만두게 되었다는 팀장님의 메시지가 왔다. 개인적인 사정이라 하는 것이 어제 시무식을 마친 후 옆 부서에 신규 입사자가 발생해서 본인의 자리를 뺏기고 이동하게 된 것에 대한 섭섭함인지, 여행업을 알고 싶은 자신에게 하찮아 보이는 모니터링 일을 계속 시키는 것에 대한 반감인지 알 수는 없지만 무엇이 되었건 나로서는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그만둔 것 같다.
내가 20살때 나무커뮤니케이션 알바로 근무하다가 얼마 후에 정규직으로 입사하게 된 이야기를 할까 한다.
그 당시 내가 하던 업무는 거창한 업무가 아닌 Daum 비즈샵의 키워드등급 확인 툴에 키워드를 입력하고 평균 조회수와 단가를 Excel파일에 옮기는 일을 맡게 되었다. 업무의 기술수준이 그렇게 높은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나는 자신감을 가지고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고 그 당시 사업부장님이 평가하시기를 기존의 2명이 하루종일 해야 할일을 혼자서 몇시간 만에 끝냈다고 무척이나 이뻐하셨던 기억이 난다.
항상 업무가 주어지면 화장실을 가지 않는한 자리와 집중력을 지키며 그들이 기대한 속도와 퀄리티 이상을 뽑아내기 위해서 노력했고, 얼마 후에는 회사 윗분들 사이에서 '엑신' , '컴신' 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퍼포먼스에 대해서 인정받기도 했다.
그러한 과정을 거쳐서 사장님과 팀 회식에 초대를 받아 첫 술자리를 가질 수 있었고, 'Daum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 라는 사장님의 질문에 '검색' 과 '카페'의 UI와 기능들에 대해서, 시장 및 트렌드 변화에 대한 대응력에 대해서 평소 갖고 있던 생각을 명확하게 말씀 드렸고 '사장을 앞에 두고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회사에 너같은 인재가 많이 필요하다' 라는 피드백을 받고 얼마 후에 정규직으로 입사를 하게 되었다.
물론 군미필 정규직 3년차라는 나의 경력이 일반적인 케이스는 아니지만, 적어도 일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임하는 자세는 오늘 그만둔 실습생보다 20살의 내 모습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보고 쓴 감상평에 사회 초년생들을 위한 처세술이라는 내용을 쓴적이 있다. 본인이 현재 취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실습이나 인턴을 진행하고 있다면 위 영화를 그리고 내 글을 보고 한번 생각해봤으면 한다.
실습이 되었건, 인턴이 되었건, 직원이 되었건 회사 내에서 나의 입지를 만드는 것은 나의 상사나, 교수 또는 가족이 아니다. 내 스스로 나에게 맡겨진 일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고, 남은 시간에 맡겨진 일 이상의 새로운 일을 하고자 할때 비로서 내게 기회가 찾아오는 것이고 그러한 책임감과 열정을 다할때 만이 발전이 찾아온다.
오늘날 많은 대학/대학원 졸업생들이 취업을 하지 못하고 실업에 허덕인다고 하지만 나는 그러한 현상 모두들 스스로의 인생에 책임감 없는 부류들이 만들어간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우리 인생에 대해서, 우리의 미래에 대해서 조금 더 책임감과 열정을 가져야 한다.
마빡이가 말해주고 있지.
어떨 때 사람들은 인정을 해주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