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내가 이 영화에 대한 리뷰를 쓰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스토리가 그리고 영화가 가지고 있는 의미가 참 탄탄한 영화인데 그동안 지나쳐 버렸던 이유가 무엇일까 하고 생각을 해봤다.
곰곰히 생각해보고 또 생각해보니 이런 답을 찾게 되었다.
영화속 주인공인 타쿠미와 미오의 어렸을때 부터 서로에 대한 강한 이끌림과 함께 사랑에 빠지게 되는 설정에 대해서 나는 경험해 본 적이 없던 것 이었더라.
지난 시간들을 떠올리면 난 항상 불완전한 만남과 감정 속에서 불안해하며 힘들었지만 무언가를 위안으로 삼으며 그 시간을 버텨왔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로 인해서 나 자신을 많이 소비해 왔었다고 해야 할까?
25년의 짧은 삶 속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오면서 그 가운데 또 많은 인연들을 만났었고 헤어지면서 참 많이 가슴앓이 하고 힘들어 했었는데 요즘들어 가까운 친구가 최근 남자친구와 한달에 3번이나 헤어지자고 말하고, 둘의 감정의 골이 깊어져서 서로 쌍욕까지 왔다갔다 하는 것을 곁에서 지켜보니 어른들이 말하는 '다 과정이다' ,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 라고 했던 이야기들을 이제는 조금 알 것 같기도 하다.
난 지금 사귀는 여자친구와 152일 여남짓 사귀면서 단 한번도 크게 싸워본적이 없다.
상대가 섭섭하게 하면 그 순간 바로 내가 느끼는 감정이 어떤지 이해를 시키고 그 상황에 대해서 대화를 통해서 좀 더 나은 쪽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했고, 또 여자친구 역시도 나에게 그러한 방법으로 대해줬기 때문에 금방 다시 서로의 기분을 풀어줄 수 있었고 행복모드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할까?
사랑은 타이밍 이라는 말이 있는데 얼마전 까지 나는 그것이 그저 서로가 딱 눈에 콩깎지가 씌여지는 타이밍을 말하는 것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에서야 드는 생각은 서로 만나 함께하는 시간동안 가지고 있는 감정의 100%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숙해져 있는 정도의 타이밍 이라는 생각으로 변했다.
평생동안 내가 사랑할, 나와 함께할 사람을 위해서 내가 해야 할 일은 연애에 있어서 한 순간도 자만하지 않고 매번 일어나는 만남과 헤어짐 사이에서 배울점들을 찾아 반성하고 또 고쳐나가는 것 이라는 것을 지금 사랑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야기 해주고 싶다.
연인들끼리 서로 자신의 연봉에 대해서 오픈 하여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 대략적으로만 알고 있을 것이다. 서로의 연봉에 대해서 꼭 알 필요는 없지만 연인끼리 돈에 관한 이야기는 자유롭게 하는 것이 좋겠다. 그래야 서로의 사정을 잘 알아 무리해서 폼 내느라 카드 빚이 연체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경제개념 Zero인 연인들은 경제에 대해 함께 공부하는 것도 좋겠다. 미래의 꿈을 함께 꿈꾸려면 목돈 모으기가 필수라는 공감을 이룬 다음 돈이 어떤 이로움을 주고 어떤 해를 주는지를 토론하는 등 돈에 대해 적극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꺼리지 않는 분위기를 만들자. 그런 다음 구체적인 목돈 모으기 전략에 들어가면 사랑도 재테크도 모두 성공할 수 있다.
2. 미래를 위해 청약관련 통장을 함께 마련한다.
지금 당장은 필요성을 못 느끼겠지만 언젠가 결혼을 할 것이고 집도 구입해야 한다면 미래를 위한 준비는 당연한 것. 둘이 함께 손잡고 은행에 가서 청약관련 통장을 마련하자. 참고로 아파트를 분양 받을 수 있는 청약통장에는 청약저축, 주택청약부금, 주택청약예금이 있는데 연애시절에는 돈이 궁할 수도 있으므로 청약저축이나 청약부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겠다.
3. 수입의 5%는 서로의 취미활동에 투자하자.
근사한 저녁식사, 차 한잔이 아니어도 둘이 함께 있어 행복할 때이다. 식사 한번 줄이고 행복을 두배로 해 주는 둘이 함께 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가져보자. 수입의 5% 내에서 주말에 함께 다닐 수 있는 스포츠센터에 가입한다거나 매일 저녁 영어학원에 다니는 것도 바람직하겠다. 아니면 서로 다른 분야의 책을 구입하여 만날 때마다 서로 그 동안 읽은 책에 대해 견해를 나누는 것도 건설적인 데이트 방법이자 자신에 대한 최고의 재테크, 투자라 할 수 있다.
어짜피 시간은 물처럼 흘러가는 것이므로 시간을 쪼개고 붙들어 서로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사용한다는 것, 나중에 돌이켜 봤을 때 참 유용한 일이었다 생각하게 될 것이다.
4. 평소 경제신문을 구독한 뒤 재테크 정보를 공유하자.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경제정보에 대해 민감하게 공부하는 사람만이 성공을 할 수 있다. 매일 만나는 사이라면 서로 다른 경제신문을 구독한 뒤 요즘 경제 트렌드를 서로 공유하도록 하자.
‘장기증권저축에 가입하면 연말 정산시 많은 혜택이 있다’ ‘요즘 인덱스 펀드가 뜨더라’ 등등 경제관련 상식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어느 자리에서든지 대화를 주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재테크 생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5. 여행을 갈 때는 반드시 여행보험에 가입하자.
둘만의 여행을 계획한 다음 반드시 여행보험에 가입하자. 혹시나 생길 지 모르는 사고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끔찍하게 아낀다는 인상을 줄 수 있어 사랑을 돈독히 다져갈 수 있다.
또한 수호천사 보험 등 1년에 1만원 정도의 적은 돈으로 연인에게 보험을 들어주는 상품을 선물로 이용하는 것도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는 물론 보험에 대한 생각을 전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6. 조금의 주식투자는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장기적으로 본다면 샐러리맨에게 적합한 돈 불리는 수단으로 주식투자는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서로가 공유하고 있는 재테크 정보, 경제 정보를 바탕으로 주식 투자를 해보자.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주식에 관한 공부가 우선 되어야 하며 연봉의 10~20% 정도나 당장은 필요 없는 여유자금으로 운용해야 서로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 ^^
주식투자는 경제적인 감각을 테스트하는 것은 물론 자신을 둘러싼 경제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을 수 있을 정도로만 하는 것이 좋겠다.
7. 둘 만을 위한 통장을 하나 만들자.
여성, 남성 할 것 없이 돈을 물쓰듯 쓰는 사람보다는 자신을 지킬 정도의 저축은 하고 있는 사람들을 좋아한다. 즉 자신의 돈을 잘 관리할 줄 아는 사람을 좋아한다. 그러므로 자신의 급여 중 40% 정도는 무조건 저축하고 그 나머지 중에서 데이트 자금으로 운용하는 묘를 살리자.
또한 둘만의 기념일 혹은 여행을 위한 커플통장을 하나 만들어 두자. 둘만의 통장에 매달 저축하여 돈이 늘어나는 만큼 서로의 사랑도 깊어 갈 것이고 100일째, 1000일째 등 둘만의 기념일 때 커플링 등 서로에게 뜻 깊은 선물을 살 수도 있고 좋은 곳으로 여행을 가는 등 둘만의 추억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8. 카드 사용도 알고 하자.
요즘 CF에서 ‘여왕이 쏜다’ 등등 여성들의 카드사용을 부추기고 있는데 카드 사용을 너무 빈번히 해서 카드연체로 신용불량자가 되면 안되겠지만 요즘 나오는 카드의 부가서비스를 잘 이용하면 알뜰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영화할인, 놀이동산 무료 입장, 패밀리 식당 할인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많으므로 나에게 맞는 카드를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9. 인터넷 뱅킹 등 현명한 시간관리로 그녀와의 데이트 시간을 늘리자.
오늘 그녀와 데이트 약속을 했는데, 세금을 내러 은행에 갔더니 번호표가 20번이나 남았다. 이럴 땐 어떻게 할 것인가?
각종 세금은 물론 저축도 자동이체를 해두거나 인터넷 뱅킹으로 각종 은행거래를 하면 수수료 절감은 물론 시간 절약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 거래하는 은행의 구좌는 모두 인터넷 뱅킹을 신청해 두어 피치 못할 급한 일이 아니라면 은행에서 시간 죽이는 일은 가급적 피하도록 하자.
또한 인터넷재테크사이트를 이용하면 안방에 앉아서도 국내 모든 금융기관의 금리를 체크한 뒤 가장 높은 금리의 상품을 선택할 수도 있고 전문가들의 조언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으므로 신세대 연인이라면 금융생활도 인터넷을 잘 활용하도록 하자.
10. 미래를 정확하게 제시할 수 있도록 하자.
자신의 연봉을 정확하게 계산해 보아라. 우리나라는 근로자들의 월급에서 얼마나 세금을 많이 떼는지. 세전으로 계산한 자신의 연봉보다는 세후 자신의 수입을 따져보는 것이 훨씬 더 현실에 대한 감각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연봉 1억이라고 큰소리친 그, 그것을 믿고 결혼한 그녀, 건네 받은 월급통장에 실 수령액 600만원이라고 쓰인 것을 보고 깜짝 놀랄 수도 있다. 1억을 12등분하면 8백만원이 넘으니까 그것을 실 수령액이라 생각하여 가정 지출규모를 잡으면 큰일난다. 미리부터 세후 수령액에 대한 개념을 가지도록 하자.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두 남녀가 사랑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에게 자신이 자라온 환경에 대해서 보여주고 그로 인해서 생성된 가치관이나 행동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사랑한다면 나의 마음을 알아 맞춰봐' 라고 이야기하고 마음을 그대로 열어보여주지 못한다면, 어쩌면 둘의 마음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일이 진행될지도 모른다.
사랑을 진행해 나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당장의 즐거움과 행복, 쾌락이 아닌 진정 서로를 위해서 준비해 나가는 마음이다. 서로의 마음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다른 언어로 이야기 하고 있지는 않은지, 상대방에게 상처나 오해가 될 수 있는 부분들을 내가 간과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야 한다.
사랑을 지켜 나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사랑해'라고 말했던 순간을 기억하는 것과, 아무리 힘들고 아픈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서로를 믿고 처음의 그 마음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서로에게 사랑을 속삭이고 마음을 다져주는 것이다. 누구 한사람이 포기하려 한다 하더라도 다른 한사람이 마음을 지킨다면 그 사랑을 깨지지 않고 영원하다.
사람은 이기적이라고 하지만, 난 너에게 사랑을 느낀 후 너를 위해 하루하루 부서져 간다. 자기희생(Self-Sacrifice).. 그것이 사랑인가 보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