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친구인
8con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한국 인터넷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전길남 박사님'께서 작년에 정년퇴임 하시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내가 전길남 박사님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은 예전에 컴퓨터 공부를 할때 한국 인터넷의 역사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부터 알게 되었고, 지난 웹 어플리케이션 컨퍼런스에서 명함을 주고 받으면서 였다.
그리고 자료를 찾던 중 박사님과 한국의 최초의 인터넷과 관련된
이 글을 읽게 되었는데 전길남 박사님과 함께 한국의 인터넷을 만들었던 '박현제'라는 선배님의 사모님께서 쓰신 글이다.
글 중에 마음이 짠한 것은 박사님께서 학생들에게 하셨던 말이다.
너희는 국비로 공부하는 사람들이니, 사회에 기여할 책임이 있다.
너희는 꼭 필요하지만 어려운 일을 해라
쉬운 일은 다른 사람도 할 수 있지만 어려운 일은 아무나 못한다.
그런 일들을 찾아서 해야 하는 것이, 너희가 해야 할 일이다.
오늘날 우리 후학들이 선배님들에 비해서 부족한 것은 이러한 정신이 아닐까?
사회와 나라를 걱정하기 보다는 자기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도 고민하지 못하는 오늘날의 주변 대학생들을 보면 조금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그러한 대학생들을 보면서 아무런 생각 없이 '설마 공대생은 아니죠?' 라고 말하는 소녀시대의 태연이 이시대의 우리의 잘못된 판단력을 대변하는 것은 아닐런지.
아무튼.. 존경하는 전길남 박사님의 퇴임 소식과 함께 그 영광스러운 자리를 조명하지 못하는 우리나라 언론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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