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 오랫동안 삶을 살아온 것은 아니지만,
23년이라는 시간동안 꽤 많은 사람을 만났고 많은 경험을 했다.
그 속에서 만난 사람들 안에서 여러가지 웃음, 행복, 슬픔, 분노, 배신 등등의 여러가지의 감정들과 일을 겪을 수 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그 사람들과의 만남과 헤어짐 속에서 하나 느낀게 있다면 '사람들은 호의나 도움은 금방 잊어먹고, 원한은 절대 잊지 않는구나' 라는 것 이었다.
정이 많고, 의리를 지키고 싶어하는 성격이라 나름대로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의 도움이나 기회들을 주변에 베풀며 살았지만 그 결과로 내가 얻었던 것은 '스스로의 힘으로 얻은 결과' 또는 '과거는 과거일뿐' 이라는 식의 잊혀짐이었다.
누군가 내게 했던 실수에 대해서는 절대 잊지 못하고 원한을 갖게 되면서, 누군가 내게 했던 호의나 도움에 대해서는 쉽게 잊어먹는 이러한 모습들..
과연 옳은 모습인가에 대해서 다시금 돌아보며.. 나 스스로도 이러한 사람이 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문득 하게 되었다.
남의 허물이 커보이기 마련이지만, 남의 허물을 통해서 내 스스로를 돌아보며 고쳐나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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