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멘토이신 우리금융지주회사 '김종욱 부회장'님이 예전 산업시찰때 주셨던 책 중에 좋은 내용이 있어서 적어 본다.말을 돌보는 할아버지가 멀리 외출하면서 소년에게 말을 부탁했다. 소년은 그 멋진 종마를 사랑했고, 또 그 말이 자신을 얼마나 믿고 있는지 알고 있었으므로 이제 그 종마와 단 둘이 보낼 시간이 주어진 것이 뛸듯이 기뻤다.
그러나 그 종마가 아팠다. 밤새 진땀을 흘리며 괴로워하는 종마에게 소년이 해줄 수 있는 일이라고는 시원한 물을 먹이는 것밖에 없었다. 그러나 소년의 눈물겨운 간호도 보람 없이 종마는 더 심하게 앓았고, 할아버지가 돌아왔을 때는 다리를 절게 되어버렸다. 놀란 할아버지는 소년을 나무랐다.
"말이 아플 때 찬물을 먹이는 것이 치명적인 줄 몰랐단 말이냐?
소년은 대답했다.
"정말 몰랐어요. 내가 얼마나 그 말을 사랑하고 그 말을 자랑스러워 했는지 아시잖아요."
그러자 할아버지는 잠시 침묵한 후 말했다.
"얘야!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어떻게 사랑하는지를 아는 것이란다. 진정한 사랑은 상대가 필요한 것을 아는 것이야."
이 글을 처음 읽었을때 참 많은 생각들이 지나갔다.
사랑을 하면서 피해의식을 가지고 살았던 적이 있다. 그때 내가 들었던 이야기 중에 '너는 너 방식대로만 사랑한다'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나는 상대도 똑같다고 생각 했었으나, 어쩌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사랑에도.. 역시 기술은 필요하다.. 상대의 마음을 읽는 기술..
타이밍을 맞춰내는 기술...



기술이라고도 하지만,
우린 이렇게도 말하지.
'잘 쓰이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