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광장에 모이다'는 모두가 개념상으로만 알고 있었던 두가지 키워드를 한국내에서 실현해 보고자 했던 열정적인 두 저자 송인혁(@ih5) 이유진 (@eukiss98)님과 그들을 지지하는 국내 트위터 사용자들의 협업을 통해서 만들어진 의미있는 책 입니다.
공동 저작에 총 186명이 참여했으며 참여모집방법으로는 트위터와 트윗밋을 이용했고, 저작툴로는 위키기반의 서비스인 트윗미를 이용한 그야말로 '소셜미디어'에 의해서 만들어진 '소셜미디어'를 다루는 책 입니다.
내용의 구성은 크게 분류해서 나누었을때 아래와 같습니다. ( 실제 목차의 제목은 다릅니다. )
1) 세상의 변화
2) 이타적 인류의 탄생
3) 웹2.0 세상이 가지는 의의 끼친 영향력
4) 소셜미디어의 탄생
5) 소셜미디어를 이용해 이루어지는 비즈니스
6) 유용한 트위터 관련 서비스 소개
7) 소셜미디어가 세상을 바꿀 것이다.
여러사람이 저작했다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짜임새있게 구성된 목차나 내용을 보면 정말 놀라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통찰력과 지식, 그리고 시각들이 담겨 있습니다.
제가 이책의 추천사를 직접 쓰기도 하였는데 집단지성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 친구에게 '모두가 개인화되어가고 있고 이기적으로 변하는 한국 사회에서 집단지성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 이다.' 라고 말했던 저의 생각을 한번에 정리할 수 있었던 책이기에 더욱 의미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이 책의 초판 2000본 중 일부는 두 사람이 감사하거나 꼭 책을 전달하고 싶은 대상들에게 직접 두사람이 손으로 적은 편지와 함께 전달이 되었는데 저는 온오프믹스를 통해서 출판 이벤트 물품을 후원한 것이 인연이 되어 이렇게 소중한 글씨가 담긴 책을 선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은 생산과 서비스의 과정에 소비자 혹은 대중을 참여하도록 개방하여 생산 효율을 높이고 수익을 참여자와 공유하고자하는 방법이다. '대중'(crowd)과 '외부 자원 활용'(outsourcing)의 합성어이다. 이전에는 해당 업계의 전문가들이나 내부자들에게만 접근 가능하였던 지식을 공유하고, 제품 혹은 서비스의 개발과정에 비전문가나 외부전문가들의 참여를 개방하고 유도하여 혁신을 이루고자 하는 방법이다. 내부의 전문가나 해당 분야 전문가들은 소유한 자원 및 결과를 공유하고 개방하여 해당 또는 다른 분야 전문가 혹은 일반 대중과 함께 연구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한정적인 내부의 인적 자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많은 외부의 인적 자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또한 외부인은 이러한 참여를 통해 자신들에게 더 나은 제품,서비스를 이용하게 되거나 이익을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웹 2.0으로 가능해진 새로운 다양한 가능성 중 핵심적인 것 중 하나이다. 크라우드 소싱이라는 말은 제프 하우(Jeff Howe)에 의해 2006년 6월 와이어드(Wired) 잡지에 처음 소개되었다. [본문으로]
집단지성(集團知性, 영어: collective intelligence)란 다수의 개체들이 서로 협력 혹은 경쟁을 통하여 얻게 되는 지적 능력에 의한 결과로 얻어진 집단적 능력을 말한다. 중지(衆智, 대중의 지혜), 집단지능, 협업지성, 공생적 지능이라고도 한다. [본문으로]
방명록에 어느 분께서 토론을 요청하신 부분이 있는데 혹 다른 분들의 생각도 듣고 싶어서 해당 분의 정보를 삭제하고 이곳에 질과 답을 공개 합니다.
질문은 그 분이 해주셨고 답변은 제가 했습니다. 회색 부분이 제 답변 입니다.
1. 비리의 들통
위젯의 투데이 문구를 보고 말씀을 올립니다
일단 저도 전 대통령의 서거는 비통하고 애석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의 말로는 검찰의 '털면 나오겠지' 식의 표적수사에 걸려 결국 털어서 나오지 않았습니까 600만달러, 1억시계 노사모 측에선 자꾸 '고작 얼마인데 그러냐 남들은 더 한다' 라고 하는데 어쨋든 청렴 하나로 정치하셨던 분이 비리가 들통났는데 끝까지 존경을 표한다는게 이해가 안돼서 묻습니다
글쎄요,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수수한 것도 아니고 주변인물들이 수수했다는 부분과 그것이 의혹뿐이지 명확한 판결이 난 것이 아닌데 어째서 귀하는 이 부분을 딱 결정지어서 이야기 하시는지 저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600만 달러, 1억 시계 모두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수수한 것이 아니라 권양숙 여사가 수수한 것으로 노무현 본인께서 직접 사이트에 글을 남겼죠. 노무현 대통령에게 죄가 있다면 정치적 판단력이 부족한 아내와 주변인들로 인해서 옳지 않은 돈이 노무현 본인이 가장으로 있는 가정으로 흘러 들어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것이 제가 귀하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노무현 대통령에 비리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에 대한 제 견해 입니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경하는 이유
타살이 되었던, 자살이 되었던 그의 죽음을 많은 사람들이 애도하는 것은 그는 국민으로부터 부여 받은 권한을 ‘권력’으로 이용하기 보다는 ‘권한’ / ‘책임’ / ‘의무’로 구분하여 성실하게 이행해 오신 분이라고 생각되기 때문 입니다.
사람들이 노무현에 대해서 부정하게 평가하는 것들에 대해서 저는 ‘본인에게는 백해무익 하지만 언론이 권력화 되어 있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하여 언론을 탄압했던 대통령’이었기 때문에 국민들의 의식에 영향을 주는 언론들이 부정적인 부분만을 국민들에게 전파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쯤 되면 막가자는 것 입니까?’ 등등의 노무현 대통령의 말들에 대해서 언론이나 일부 사람들은 ‘그 것이 대통령으로서 할 언행이냐’ 등등으로 음해했지만 대통령은 왕도 신도 아닙니다. 위에 적어 놓았듯이 국민으로 부여 받은 권한일 뿐. 그는 국민이었다가 대통령이 된 한 사람으로서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 솔직히 표현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자리는 외교적인 자리도 아니었고 대통령으로서의 권위도 불필요한 자리였기 때문이죠.
또한 외교 부분에 있어서 민족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일본과의 관계에서도 매 인사 때마다 허리를 꼿꼿히 세우고 인사를 하며, 할말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하는 대통령이었습니다.
MBC에서 했던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다큐멘터리 보셨습니까? 저는 따로 녹화하여 소장하고 있습니다만 ‘대통령 전용기’ 와 관련해 ‘임기가 끝나가는 대통령으로써 다음 대통령을 위해서 해놓고 가야 할 부분들이 있다 근데 국회에서 통과하지 못했다.’ 라는 대목이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그걸 국회에서 통과 시켰다 한들 본인이 직접 탈 수 있는 기회가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허물만 캐려고 하면 허물만 보이겠지만 딱 중립적 입장에서 봤을 때 노무현 대통령은 정치적 소신이 분명하고 그 동안 겪어왔던 대통령과 달리 의식이 깨어있었던 대통령이었습니다. 그 것은 ‘노간지’로 대변되는 많은 자료들을 직접 찾아보시면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겠죠.
3. 남상국/정몽헌/안산영 자살사건
남상국 정몽헌 안상영 자살 사건 기억 하실런지요 전 대통령 재직 시절 OECD 국가 중 자살률1위 자살증가율1위에 일조하셨던 분들 입니다 물론 노무현 전 대통령님 덕분이지요 이들이 자살 했을때도 이렇게 존경의 뜻과 애도의 뜻을 함께 보냈었는지요
저는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다 마무리하지 못하고 자살로 떠난 이들에 대해서 항상 애도의 마음을 갖고,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하지만 제가 남상국/정몽헌/안산영 씨를 존경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네요.
4. 김선일 참사와 이라크 파병
김선일 참사 기억 하시나요 이라크 파병을 놓고 미국의 뒤를 핥아주냐며 깎아 내렸던 민중인데 이제와선 미국과의 외교를 잘했다고 말합디다
김선일 참사와 이라크파병은 별개의 문제 입니다.
육군훈련소에서 4주 또는 5주 훈련을 받아보시거나 국방부에 정보공개요청을 해보시면 알겠지만 이라크파병이 ‘외교적’ , ‘정치적’으로 얼마나 필요했으며 그로 인한 경제적 이들이 얼마나 컸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으실 것 입니다.
5. 대북관계
대북 관계 햇볕정책을 그대로 이어 정책을 폈으나 민중들은 여전히 대북 퍼주기라며 깎아 내렸습니다 이후 북한의 1차 핵실험으로 실험 자금을 대주고 있다고 맹렬히 힐난했구요 그런데 지금 이명박 정부는 오히려 햇볕정책에 반하는 정책을 펴고 있는데도 2차 핵실험을 도왔다고 욕하는데 이게 이치에 합당한가요
이명박 대통령이 2차 핵실험을 유도 했다는 건 사람들의 오바라고 생각 합니다.
2차 핵실험을 거행하고 그러한 것들은 모두 북한이 정치적인 쇼맨십을 보이는 건데 그것이 이명박 대통령의 잘못은 아니죠.
햇볕정책은 국가의 대외신임도를 위해서도, 전쟁 발발시 아무리 제압할 수 있다 하더라도 그 전쟁 자체를 막아야 하는 국가 원수로서의 책임을 다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6. 유시민과 보건복지부장관
또 유시민을 좋아한다고 써놓으셨는데 보건복지부 장관 시절 국민연금 논란을 해소하지 못하고 내려가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욕도 엄청 먹었구요 인간적인건 인간적인거고 정치인으로서는 무능력 했습니다
유시민의 책들을 읽고 그 동안 지켜보면서 그의 사상이나 행보를 존경해왔습니다. 보건복지부장관의 장관직이 ‘정치적인 자리’ 였는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국민연금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많은 법안의 수정이 필요하고, 그러한 것들이 인준 되어야 했을 텐데 그러한 부분들이 인준되는 기관이 어디인가요? 국회죠?
국회에서 통과하지 못한 것이 무능함이라면 유시민이 한나라당 국회의원 아니었던 부분과 노무현 대통령 때 보건복지부장관이 된 것이 무능한 것이네요.
7. 최대의 무기였던 청렴함
잠깐 샛길로 새버렸는데 정리하자면 노력하신건 앎니다 대통령의 권위주의를 타파하려고 힘쓰고 노력하셨으나 결국 돌아오는건 반발뿐이었고 결과론적으로 보자면 실패한 정치인이고 정치인으로서 최대의 무기였던 청렴마저 녹슬었는데 이래도 존경 하시는지요
대통령님의 서거는 안타깝고 비통하고 애석합니다 그러나 정치인으로서는 결코 깨끗하지 못했고 실패한 정치인인데 단순히 인간적이었다 는 명목으로 존경하신다면 문제가 있어보여 말씀 올립니다
그 스스로의 청렴함이 무너졌다고 그 누구도 선고한적 없습니다. 문제가 있어도 노무현 보다는 노무현 주변 인물들이 문제가 많았죠. 법원이 판결을 내렸나요? 아니면 언론의 기사들로 인해서 만들어진 여론을 갖고 하시는 말씀이십니까?
인간적이었다는 명목으로 노무현을 존경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명박 대통령도 참 인간적이죠.
8. 실패한 정치인
실패한 것에 대해서는 동감 합니다.
정치인으로서 자신의 편의를 위해서 살았다면 부유하고도 사람들과 언론에 환영 받고 적당히 돈 챙겨서 자식들 길 만들어주고, 본인도 노후 잘 보내셨을 텐데 말이죠.
살아있어서의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가 실패로 끝났다면, 죽어서의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가 어떻게 평가 될지는 이제 지켜봐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업적에 대해서 재평가하고자 하는 움직임들과 노무현 대통령의 지난 행보를 추적해 나가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알게 되고 기억하게 될 내용들이 있으니 말이죠.
9. 전두환 대통령
덧. 전두환 전 대통령은 29만원 이라는 호를 달고 꿋꿋이 버티는 파렴치한 중 파렴치한입니다 그런데 재직 시절의 휘하에 있던 비서 경호관 직원 심지어 말단 공무원까지 전부 이름과 고향 생일 등 정보를 기억하고 계셨고 경조사 마다 선물을 보내고 자택에 초대까지 하며 식사를 대접했다고 합니다 이런 면은 인간적이니 존경 받을만한 대통령인가요? 그의 수많은 정책과 비리를 깔아 뭉갤만큼 존경 받을만 한가요?
대통령에게 할당된 1조원 이 넘는 예산을 노무현 대통령은 임기 때 사용하지 않고 부처 예산으로 돌리라고 했다고 합니다. 전두환 대통령은 그러한 예산들을 주변인물 챙기는데 사용하셨나 보네요.
공적인 자금을 개인적으로 주변 사람들을 챙기는데 사용하셨으니 그 분을 존경할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전두환 대통령이 주변인물 끌어다가 챙겼다는 부분을 여기에 들먹거리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비자금 외에도 광주 탄압 등 전두환이 국민들의 인권을 유린하며 잘못한 부분이 얼마나 많은데 그러한 것들을 잊어먹고 여기다 대입하시는지 저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엔 우민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목소리큰 사람에게 언제나 휘둘리고
줏대없이 이리붙었다 저리붙었다 하는거다.
집권당시에는 갖은 욕설을 퍼붙다 안타까운 결말을 맞으니 애도한답시고
나서는 모습들은 꼴볼견이다.
검찰수사때는 노무현 잡아먹을듯이 쏘아대던 언론도
여론이 바뀌자 어느새 화살의 방향을 다른곳으로 바꾸었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내 짧은 생각은 이렇다.
여럿의 생각과 같이 국민과 대화할수 있었던 사람이기에 대통령 이전에 사람이라는
냄새를 맡을수 있단 것이었다. 그리고 욕을 먹을지언정 꿋꿋하게 정책들과
개혁들을 행하려 했다.
단점이라면 서민과 그렇지 않은 계층의 골을 깊게 만든것,
야당을 포용하지 못하여 정책을 어렵게 어렵게 이끌어 간 것.
사실 이것은 참 안타깝고 당시 야당은 참 그렇다...정책마다 딴지거는건 정말 못봐줬었다
어떻게 말하면 노무현 대통령은 정당싸움의 가장 큰 희생자가 아닐런지~~
어쨌든 두서는 없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도 저 하늘 위에서 바라는것은
양분화되서 다투는 정치판이나 국민들이 아닌 서로 용서하고 포용할수 있는
하나가된 대한민국을 바라는 것을 두말할 것도 없을것이다
다들 똑똑하게좀 살자.
왜 내가 이 영화에 대한 리뷰를 쓰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스토리가 그리고 영화가 가지고 있는 의미가 참 탄탄한 영화인데 그동안 지나쳐 버렸던 이유가 무엇일까 하고 생각을 해봤다.
곰곰히 생각해보고 또 생각해보니 이런 답을 찾게 되었다.
영화속 주인공인 타쿠미와 미오의 어렸을때 부터 서로에 대한 강한 이끌림과 함께 사랑에 빠지게 되는 설정에 대해서 나는 경험해 본 적이 없던 것 이었더라.
지난 시간들을 떠올리면 난 항상 불완전한 만남과 감정 속에서 불안해하며 힘들었지만 무언가를 위안으로 삼으며 그 시간을 버텨왔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로 인해서 나 자신을 많이 소비해 왔었다고 해야 할까?
25년의 짧은 삶 속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오면서 그 가운데 또 많은 인연들을 만났었고 헤어지면서 참 많이 가슴앓이 하고 힘들어 했었는데 요즘들어 가까운 친구가 최근 남자친구와 한달에 3번이나 헤어지자고 말하고, 둘의 감정의 골이 깊어져서 서로 쌍욕까지 왔다갔다 하는 것을 곁에서 지켜보니 어른들이 말하는 '다 과정이다' ,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 라고 했던 이야기들을 이제는 조금 알 것 같기도 하다.
난 지금 사귀는 여자친구와 152일 여남짓 사귀면서 단 한번도 크게 싸워본적이 없다.
상대가 섭섭하게 하면 그 순간 바로 내가 느끼는 감정이 어떤지 이해를 시키고 그 상황에 대해서 대화를 통해서 좀 더 나은 쪽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했고, 또 여자친구 역시도 나에게 그러한 방법으로 대해줬기 때문에 금방 다시 서로의 기분을 풀어줄 수 있었고 행복모드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할까?
사랑은 타이밍 이라는 말이 있는데 얼마전 까지 나는 그것이 그저 서로가 딱 눈에 콩깎지가 씌여지는 타이밍을 말하는 것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에서야 드는 생각은 서로 만나 함께하는 시간동안 가지고 있는 감정의 100%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숙해져 있는 정도의 타이밍 이라는 생각으로 변했다.
평생동안 내가 사랑할, 나와 함께할 사람을 위해서 내가 해야 할 일은 연애에 있어서 한 순간도 자만하지 않고 매번 일어나는 만남과 헤어짐 사이에서 배울점들을 찾아 반성하고 또 고쳐나가는 것 이라는 것을 지금 사랑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야기 해주고 싶다.
그냥 채팅이나 뻘짓이 아닌 직업인 그러니까 SE로 시작해서 개발자에서 기획자, PM이 될때까지 딱 10년이 지났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던데 정말 이 업계가 너무 많이 변해버린 것 같아서 문득문득 업계를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마다 깊은 한숨이 나오곤 한다.
10년 중에 딱 절반 그러니까 1999-2003년만 하더라도 나나 소위 IRC를 통해서 알게된 이들을 지켜봤을때의 자세는 기술에 대한 열정에 사로잡혀서 탐구하는 이들이 주름을 잡았다면 2004년부터 2009년 오늘까지 여러가지 일 속에서 만난 이들을 통해서 세상을 보자면 소위 개발을 한다는 것이 큰 유세인양 거드름을 피우면서 자기가 응당 해야 할 일 조차도 제대로 하지 않는 이들이 주름을 잡고 있는 형국이다.
10년이라는 세월동안 우리 업계는 이공계 기피로 시작해서 '개발자의 삶의 비애'등의 여러가지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서 열정을 가진 후배들이 유입되기가 어려워졌다. 그야말로 지금 업계에서 활동하는 인력POOL이 거의 대부분이라고 해야 할까?
문제는 좁은 인력POOL로 인해서 수요는 많은데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 되다보니 정규직이 아닌 프리랜서 시장으로 나오는 일거리가 많아졌고 그로 인해서 일을 구하기 쉬어지자 소위 말하는 경력있는 기술자들이 자신이 가진 기술을 이용해서 '약속'이나 '책임'에 대해서 이행하는 것에 대해 자유롭고, 타인의 상황이 어떻든간에 나몰라라 나부터 살자 식으로 생각하게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업계에서 일하면서 지가 10년차니 어쩌니 하면서 과장, 차장 달고나서는 이제는 관리를 해야 한다느니 짬밥이 어떻다느니 떠들면서 정작 일은 안하고 입으로 사는 녀석들도 봤고, 나이는 어리지만 이 회사 저 회사에서 개발하면서 팀장까지 해봤다고 하면서도 일을 제대로 마무리 하지 않는 녀석들 하고도 일해보고 나니 정말 염증이나고 짜증이 나서 지금 글을 쓰기가 힘들 정도다.
정말 이런식의 산업이라면 내가 얼마나 더 이쪽 일을 하게 될지 모르겠다.
정말 이럴때면 저 그룹에서 속하지는 않지만 그들 못지 않게 혹은 그들 이상의 실력으로 개발을 하고 있는 내 친구들한테 감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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