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와서 잠자리에 들려고 하는데 스케치판의 김유 대표로 부터 연락이 왔다. 그가 보내온 URL은 단 3개
2008년 2월 네이버 블로그에 퍼가지 스케치판
2009년 2월 네이버 블로그에 퍼가진 싸이월드 겔러리
최근 싸이월드에 이런 공지사항이 올라왔다.
처음엔 '워.. 대박, 님 쩌네요 싸이월드까지 진출하시고' 라면서 축하를 했는데.. 김유 대표가 하는 말이.. '...... 진출한게 아니야.. 아니라고....' 라며 당황스러움과 충격으로 인해서 소주를 들이키고 들어왔다고 열을내고 있었다.
소위 SKY+KP 라 불리우는 학맥사회의 상위권 대학에서의 창업이 아닌 이상, 대부분의 VC의 경우 관심대상이 안되기에 스타트업의 경우 소위 '창업자'와 그 동료들의 피땀과 헌신으로 인해서 결과물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한국이라는 좁은 땅덩어리가 사람들의 마음마저 좁게 만들었는지 소위 '형님'들이라고 할 수 있는 대기업들 중에 양심을 내놓고 '아우'들의 서비스를 그대로 카피해가는 경우가 많다.
재작년인가 서울대학교벤처창업대전에서 수상할 정도로 주목을 받았던 87년생 후배가 사업을 접게된 계기가 있었는데 창업선배 중에 한명이 자신의 비즈니스모델을 베끼고 나서는 저녁식사하는 자리에서 '원래 비즈니스라는게 이런 것이다' 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 그 후배는 지금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진학해서 의사가 되려고 한다. )
'대한민국에서 스타트업을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1. 대한민국에서 스타트업을 한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미친놈' 소리는 먹고 들어가는 것이 기본이다.
스타트업을 한다고 하면 주변에서 10중의 6은 '미친놈' 소리 나오더라. 안 그래도 '신분' 이나 '간지'를 추구하는 이 사회에서 월급쟁이로 살기도 힘든데 왜 그 힘든 일을 하려고 하냐, 결혼은 안할거냐 등등.
스타트업 오너들이나 멤버들 중에 소위 잘나가는 대기업 출신에 MIT와 같은 높은 학력을 가진 친구들도 있고, 프리랜서 활동으로만 혼자 매달 1000만원 가까이 뽑던 친구도 있다.
그래 미친놈은 맞는 것 같다.
편안하게 출/퇴근 하면서 속 편하게 일하는게 어쩌면 혼자 먹고살기에는 Best일텐데 다들 보면 닝겔 꽂고 입원해가면서 하는거 보면 '미친놈' 맞는 것 같다.
2. 대한민국에서 스타트업을 한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애 벤 여자 배차기'정도 쯤은 당할 각오해야 것이 기본이다.
한국에서 인터넷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할 때 자주 듣는 말이 있다. "'N사 리스크' 또는 '대기업 리스크'는 생각해봤냐"
즉, '형님들이 서비스를 카피해 갈 경우에 어떻게 할 것이냐' 라는 물음.
보통 스타트업의 오너들은 '형님'들을 믿기 때문에 '대기업이 할 수 없는 속전속결로 승부하겠습니다' 라는 정도의 답변을 내놓곤 한다.
근데 '돈이면 안되는게 없는 한국사회'에서 속전속결이 무슨 소용이 있나.
다들 잠 못 자면서 죽어라고 1~2년 동안 서비스 하나 만들어 놨더니 '인센티브' 걸고 기획자나 책임자 하나 조지고 TFT 구성해서 6개월 동안 진행하면 비슷한 서비스 나오는 것을 아우들이 형님들의 능력을 어찌 따라갈 수 있을까.
이후 생략 ( 뭐.. 일일히 다 쓸 필요도 없고, 속상할 뿐이고 )
2001년 처음 창업을 한 뒤 8년동안 참 많은 스타트업 들을 만나고, 그들을 돕는 참 많은 사람들을 보아왔다. 내가 만난 이들은 하나같이 꿈을 갖고 시작한 사람들이었고 개개인의 면면으로 봤을때 어디가서 빠질만한 사람들도 아니었다.
하지만 그렇게 열정적이고 지칠줄 몰랐던 이들이 어느덧 하나, 둘 '이민을 가거나' 이 'IT를 떠나버리더라'
생태계 생태계 ECO-SYSTEM ECO-SYSTEM 꿈 꿈 젊은이 젊은이 88만원세대 88만원세대
참 말들은 많은데 그래 그 생태계던 젊은이들의 꿈이던 나라의 미래던 선배들은 후배들 아껴주고 키워주고, 후배들은 선배들 존경하고 잘 따르고 그래야 뭐가 되는거 아닐까?
이건 뭐 형님한테 인사드리러 갔다가 캐관광 당하는 꼴도 아니고...
참.. 쩝쩝하다...

HEYON군이 보내준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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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Character King 삭제
제목 : 대한민국 웹생태계.. 도대체 이게 뭥미...
2009/02/06 10:21
2008년 2월 네이버 블로그에 퍼가지 스케치판 2009년 2월 네이버 블로그에 퍼가진 싸이월드 겔러리최근 싸이월드에 이런 공지사하잉 올라왔다. 스케치판은 슬라이드닷컴이 페이스북에 리플레이 어플리케이션 붙이기 전부터 기획된 서비스다. 2008년 초 스케치판 오프라인 전시회에 와서 많은 걸 물어보고 가신분이 싸이월드 기획자 여자분인 걸로 기억한다.(얼굴도 기억난다는...) 편중적인 대한민국 웹생태계에서 뻔히 스케치판의 존재를 알면서도 제휴모델이나 상생..
- from 삭제 제목 : SK 2009/02/0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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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 제닉스의 사고뭉치 ▒ 삭제
제목 : SK컴즈 싸이월드의 스케치판 복제 사건
2009/02/06 16:02
1. 스케치판 이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그리는 과정을 녹화해 재생하는 기능이 포함된 라이브 갤러리 입니다.) 2. 스마트플레이스의 바비님께서 스케치판과 서비스 제휴 검토 제안을 했는데 거절 당하십니다. 3. SK 컴즈의 싸이월드가 그 서비스의 모습을 그대로 배껴 서비스를 오픈합니다. 이 일은 같은 SK컴즈의 서비스인 '토씨'를 오픈할 때의 모습과 흡사합니다. 1. 미투데이에서 SK컴즈에 제휴요청을 합니다. 2. SK컴즈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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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Memory 삭제
제목 : 스케치판 과연 원조일까?
2009/02/09 11:26
얼마전 SK컴즈에서 싸이월드 갤러리를 오픈했다. 오픈하지 얼마 되지 않아 스케치판의 아이디어를 도용했다는 블로거들의 많은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SmartPlace에 기재된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2008년 7월에 SK컴즈에 스케치판 등 몇 개 서비스와의 제휴 검토를 요청 ● SK컴즈는 스케치판이 제안하기 전인 2008년 초부터 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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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쏭군은 열정 Dreamer 삭제
제목 : 인터넷판의 부익부 빈익빈을 어찌할꼬
2009/02/09 14:03
사무실에 불 나면서 까지 지켜 온 서비스인데...일단 최근에 불거진 스케치판-싸이월드 갤러리 표절 논란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하고자한다. 이 일에 가타부타 말 할 입장은 아니지만, 몇 가지 생각나는 추억이 있다. 지난 2007년 크리스마스 때, Twenty by 2.0의 연말파티가 있었다. 스타트업 벤처를 제작, 운영 중 이거나 벤처에 몸 담고 있는 친구들이 친목으로 활동하는 모임인 Twenty by 2.0에서 열었던 파티였다. 이 날은 구성원 이외..



아 정말 그지같아.. 우리도 무섭다.
이렇게 힘들게 고생하는데 낙동강 오리알 되면 어쩌지?
낄낄낄 그렇게 되면 나 차갖고 SK컴즈 건물 들이받는다.
대한민국에 인터넷 신규서비스가 왜 안나오냐는 말이 떠오르는군요...
나오기도 힘든데 나와봐야......
뜨끈한 아랫목에서 누워있다가 훔쳐먹기 하는 공룡들이 있으니~
히히히.. 몸집 작으면 아무소용 없어요~
그러게요.
열심히 만들어 살찌워놓고 더커볼라고 하니깐.
공룡이 한발에 살짝 짖밟는격?
공룡이 먹어서 흡수 한다면야 같이 상생하겠지만.
이건 멍미 짖발아 버리니.
공룡들 명종시켜버려야 할텐데..
돈이면 머든 다되는줄 아는 넘들 .
하긴 우린 세상이 돈이면 다되긴 하져.. 언제나 변할려나..
허허.. 하루 이틀이 아니라서.. 이제는 웃음만...
온오프믹스도 복제될 지 모른다는 우려..
스플 글에 우려의 문장을 한 줄 삽입했습니다.
저의 예측이 맞지 않기를 바라며.
^^ 복제된다면 재밌어지겠네요-
블로거 vs 기업 대결이 나오려나..
한국인들 인성이 썩은 걸 누굴 탓하게습니까^^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할말을 잃게 하는 SK같은 사건.
대한민국엔 SK같은 놈들이 넘쳐나더라 ;;